"비상금은 3개월치"라는 말은 월급이 일정한 사람 기준입니다. 수입이 달마다 380만에서 150만까지 오르내린다면 훨씬 더 필요합니다. 편차를 반영해 계산합니다.
💡 왜 3개월로는 부족한가
| 수입 형태 | 권장 비상금 | 이유 |
|---|---|---|
| 월급제 (안정) | 3개월치 | 수입이 예측 가능하고 실업급여도 있음 |
| 계약직·기간제 | 4~5개월치 | 계약 종료 시점이 정해져 있음 |
| 일용직·프리랜서 | 6개월치 이상 | 수입 편차가 크고 실업급여 요건 충족이 어려움 |
| 계절 편차가 큰 업종 | 비수기 개월수 + 3개월 | 비수기를 통째로 버텨야 함 |
※ 일용직은 다치면 수입이 즉시 0이 됩니다. 산재 휴업급여가 나와도 평균임금의 70%(일용직은 통상근로계수 적용으로 더 낮음)라 공백이 생깁니다.
계산 결과는 입력한 수입·지출 정보에 따른 참고 수치입니다. 개인의 재무 상황과 위험 감내도에 따라 적정 비상금은 달라집니다. 구체적인 재무 설계가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 계산 근거
월 필수 지출 = 고정 지출 + 대출 상환
변동성 = (최고 − 최저) ÷ 평균
기본 개월수 = 3 + (변동성 × 3)
가산 = 비수기 개월수 + (부상확률 × 부상기간) + (부양가족 × 0.5)
권장 비상금 = 월 필수 지출 × (기본 + 가산)
- 변동성 반영 — 수입 편차가 클수록 더 오래 버틸 돈이 필요합니다. 최고와 최저의 차이를 평균으로 나눈 값을 씁니다
- 지출 기준 — 평균 수입이 아니라 줄일 수 없는 지출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수입이 끊겨도 이 돈은 나갑니다
- 비수기 — 일이 확 주는 기간은 통째로 버틸 준비가 필요합니다
- 부상 위험 — 확률 × 기간의 기댓값을 더합니다. 몸으로 버는 일일수록 이 항목이 중요합니다
- 부양가족 — 1명당 0.5개월씩 여유를 더합니다
- 모든 값이 입력값 — 법정 기준을 쓰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계산이 틀리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가 반영하지 않는 항목
· 실업급여 — 일용직도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직 전 18개월간 피보험단위기간 180일과 신청일 이전 1개월 근로일수 10일 미만 등 요건이 까다로워, 이 계산기는 없다고 가정합니다. 받을 수 있다면 그만큼 여유가 생깁니다.
· 산재 휴업급여 — 업무상 재해라면 평균임금의 70%가 나옵니다. 다만 업무 외 질병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산재 휴업급여 계산기 참고.
· 보유 자산의 유동화 가능성(집·차를 급히 팔기는 어렵습니다).
·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비상금의 대체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이자가 붙습니다).
· 물가 상승으로 지출이 늘어나는 효과.
· 비상금을 어디에 둘지(즉시 인출 가능한 곳이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평균이 아니라 최악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평균 월수입 260만 원에 지출 210만 원이면 매달 50만 원 남는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최저 수입 달은 150만 원입니다. 그 달에는 60만 원 적자예요. 평균으로는 흑자인데 실제로는 몇 달마다 통장이 비는 구조입니다.
이 계산기가 "최저 수입 달의 적자"를 따로 보여주는 이유입니다. 이 숫자를 알아야 비상금이 얼마나 빨리 소진되는지 감이 옵니다.
일용직은 6개월이 기준선입니다
월급쟁이 기준 "3개월치"가 통용되는데, 여기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일용직은 다릅니다. 실업급여 요건(피보험단위기간 180일 등)을 채우기가 까다롭고, 일이 끊겨도 "실직"으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6개월치 이상을 권합니다.
다치면 수입이 즉시 0이 됩니다
사무직은 아파도 연차나 병가로 넘길 수 있습니다. 몸으로 버는 일은 그런 완충이 없어요. 나가지 못하면 그날 수입은 0원입니다.
업무 중 다쳤다면 산재 휴업급여가 나오지만 평균임금의 70%고, 일용직은 통상근로계수까지 적용돼 실제로는 일당의 절반 수준입니다. 게다가 업무 외 질병은 아예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부상 위험을 별도 항목으로 뒀습니다. 확률 20%에 1개월이면 0.2개월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단계별로 모으세요
6개월치를 한 번에 목표로 잡으면 막막합니다. 계산기가 단계별 목표를 보여주니 순서대로 채우세요.
- 1단계 — 1개월치. 갑작스러운 지출을 카드빚 없이 넘길 수 있습니다
- 2단계 — 최저 수입 달을 한 번 버틸 금액
- 3단계 — 비수기를 통째로 버틸 금액
- 4단계 — 권장 목표. 여기까지 오면 일감을 골라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단계가 중요합니다. 비상금이 있으면 조건 나쁜 일감을 거절할 수 있어요. 그게 결과적으로 수입을 올립니다.
어디에 둘 것인가
비상금은 즉시 꺼낼 수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정기예금에 묶어두면 급할 때 중도해지 손해를 봅니다.
파킹통장이나 수시입출금 예금이 적당합니다. 수익률은 낮지만 비상금의 목적은 수익이 아니라 접근성입니다. 투자는 비상금을 다 채우고 나서 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이너스통장이 있으면 비상금이 덜 필요한가요?
어느 정도는 그렇습니다. 다만 이자가 붙고, 신용 상황이 나빠지면 한도가 줄거나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정작 필요할 때 못 쓸 수 있어요. 보조 수단으로 보고 현금 비상금을 따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목표까지 몇 년 걸리는데요.
흔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1개월치부터 채우세요. 그것만 있어도 급전 대출을 피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돈을 법니다. 계산기의 단계별 목표가 그래서 있습니다.
Q. 비수기 개월수를 어떻게 잡나요?
지난 1년 통장 입금 내역을 보고 평균의 70% 아래로 떨어진 달을 세어보세요. 건설·야외 작업은 장마철과 혹한기가 겹쳐 2~3개월인 경우가 많습니다.
Q. 이미 빚이 있으면 상환이 먼저 아닌가요?
일반적으로는 고금리 대출 상환이 먼저입니다. 다만 최소 1개월치 비상금은 먼저 확보하세요. 비상금이 0인 상태에서 빚만 갚다가 급한 일이 생기면 더 비싼 빚을 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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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