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한 명이 펑크났습니다. 웃돈을 얹어서라도 부를까, 그냥 넘길까. 기준은 하나입니다. 사람 없이 생기는 손실보다 웃돈이 싸면 부르는 게 이득입니다. 얼마까지 불러도 되는지 계산합니다.
💡 손실액을 어떻게 잡을까
| 상황 | 손실 추정 방법 |
|---|---|
| 매장 운영 | 그 시간대 평균 매출 × 영업이익률. 문을 아예 못 열면 매출 전액 |
| 물류·상하차 | 못 친 물량 × 단가, 또는 차량 대기료(시간당 수만 원) |
| 건설 현장 | 공정 지연 1일 × 후속 공정 인원 인건비. 장비 대여료도 그대로 나갑니다 |
| 납기가 걸린 생산 | 위약금 조항을 그대로. 계약서에 명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
| 남은 인원이 메움 | 연장근로 시간 × 시급 × 1.5배(5인 이상) + 피로 누적 리스크 |
※ 가장 흔한 실수는 손실을 일당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비교 대상은 "일당"이 아니라 "웃돈"입니다. 어차피 사람을 쓰면 평상시 일당은 나갑니다.
계산 결과는 입력한 손실 추정치에 따른 참고 수치입니다. 손실액 추정이 결과를 좌우하므로 보수적으로 잡는 것을 권합니다.
📐 계산 근거
기대 손실 = 예상 손실액 × 발생 확률
막는 손실 = 기대 손실 × 급구 인력 생산성
부를 때 순효과 = 막는 손실 − (평상시 일당 + 웃돈 + 수수료 + 불만 리스크)
손익분기 일당 = 막는 손실 − 수수료 − 불만 리스크
- 비교 대상은 웃돈이 아니라 총비용 — 사람을 부르면 평상시 일당도 나갑니다. 손익분기는 지급 총액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 생산성 반영 — 급구로 온 사람이 손실을 100% 막아주지는 않습니다. 처음 온 현장이면 더 그렇습니다
- 발생 확률 — 사람이 없어도 어떻게든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 손실을 기댓값으로 봅니다
- 불만 리스크 — 급구 웃돈이 알려지면 기존 인력의 임금 요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복될수록 커집니다
- 모든 값이 입력값 — 법정 기준을 쓰지 않아 시간이 지나도 계산이 틀리지 않습니다
이 계산기가 반영하지 않는 항목
· 신뢰·평판 — 납기를 한 번 어기면 다음 수주가 끊길 수 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되지 않는 손실이 실제로는 가장 클 수 있습니다.
· 안전 — 인원이 모자란 상태로 무리하게 진행하면 사고 위험이 올라갑니다. 산재 한 건의 비용은 여기 계산과 자릿수가 다릅니다.
· 남은 인원의 연장근로가 주 52시간을 넘기는지 여부.
· 최저임금·가산수당 준수(최저임금 체크, 가산수당 계산을 따로 확인하세요).
· 급구 인력의 숙련도 편차 — 생산성 75%는 가정일 뿐입니다.
📚 참고 자료
- 「근로기준법」 제56조 — 국가법령정보센터 (연장근로 가산수당)
- 안전보건공단 — 인력 부족 시 안전관리
- 고용24 — 구인 등록·인력 지원
웃돈이 아니라 총비용으로 비교하세요
가장 흔한 판단 실수입니다. "웃돈 3만 원이 아까운데"라고 생각하지만, 비교 대상이 틀렸습니다.
사람을 부르면 평상시 일당 15만 원 + 웃돈 3만 원 + 수수료 1만 5천 원 = 18만 5천 원이 나갑니다. 안 부르면 0원이 나가는 대신 손실 40만 원이 생기고요. 비교는 18만 5천 원 vs 40만 원입니다. 부르는 게 압도적으로 이득입니다.
웃돈 3만 원만 보고 망설이면 40만 원을 잃습니다.
손실을 제대로 잡는 게 전부입니다
이 계산의 정확도는 손실액 하나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걸 과소평가합니다.
매장이면 그 시간 매출만 보지만, 실제로는 단골이 헛걸음하고 다음에 안 오는 것까지 손실입니다. 현장이면 장비 대여료가 놀아도 그대로 나가고, 후속 공정까지 밀립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보수적으로 낮게 잡으세요. 그래도 부르는 게 이득이라면 확실한 결론입니다.
급구 인력은 100%를 못 채웁니다
현장이 처음인 사람은 동선도 모르고 장비도 낯섭니다. 익숙한 사람의 70~80% 정도로 보는 게 현실적이에요.
즉 손실 40만 원 중 30만 원 정도만 막아줍니다. 그래도 18만 5천 원을 써서 30만 원을 지키는 거니 여전히 이득입니다. 다만 손실이 20만 원 수준이면 계산이 아슬아슬해집니다.
반복되면 웃돈이 기준가가 됩니다
이게 진짜 조심할 부분입니다. 급구 웃돈을 자주 주면 그 가격이 시세로 굳습니다. "저기는 급하면 18만 원 준다"는 소문이 나면, 평상시에도 15만 원에 안 옵니다.
기존 인력도 알게 됩니다. "쟤는 하루 와서 18만 원 받는데 나는 15만 원?" 이 불만이 실제 비용입니다. 한두 번이면 무시해도 되지만, 매달 반복된다면 웃돈보다 인원을 늘리는 쪽이 쌉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웃돈을 얼마부터 불러야 사람이 오나요?
지역·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평상시 일당의 15~30%가 흔한 구간입니다. 다만 이 계산기가 알려주는 건 "얼마면 오는가"가 아니라 "얼마까지 써도 손해가 아닌가"입니다. 상한선을 알고 협상하세요.
Q. 남은 인원에게 연장근로를 시키는 게 낫지 않나요?
계산해 보면 대개 아닙니다. 5인 이상 사업장은 연장근로에 50% 가산이 붙습니다. 3명이 3시간씩 더 하면 9시간 × 시급 × 1.5배예요. 게다가 피로 누적으로 다음 날 생산성이 떨어집니다. 손실 유형에서 "연장근로로 메움"을 골라 비교해 보세요.
Q. 손익분기 일당이 평상시보다 낮게 나왔어요.
손실이 작다는 뜻입니다. 그 자리는 하루 비워도 큰 문제가 없는 자리예요. 웃돈을 줄 게 아니라 그냥 넘기는 게 맞습니다. 반복적으로 이렇게 나온다면 그 인원 구성 자체를 재검토할 만합니다.
Q. 매번 급구를 하게 되는데요?
급구가 상시화됐다면 이건 인력 운영 문제입니다. 웃돈 총액을 12개월로 합산해 보세요. 인원을 한 명 더 두는 비용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 인원 산정 계산기로 적정 인원을 다시 잡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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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09-07